강남에 이어 광교·위례신도시도…경찰, 불법 전매 2천500명 수사 중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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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서울 강남지역 불법전매를 수사하는 경찰이 경기 광교신도시와 위례신도시로도 범위를 확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광교·위례신도시 일대에서 벌어진 아파트 전매 등 불법 투기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수사 대상은 분양권 불법 전매를 비롯해 위장전입, 위장결혼 등 부동산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다. 경찰의 수사 대상자는 현재까지 2천5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 달 중순까지 1차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라며 “아직 수사 중인 단계로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경찰의 대대적인 수사는 '6.19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에도 계속되는 아파트 분양권 불법 매매 등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강남 일대 2000여 가구에 대해서 수사에 착수하는 등 부동산 시장질서 교란 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단속을 펼치고 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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