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호 부유쓰레기 수거 장면
[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수도권 '젖줄' 팔당호의 수질에 장맛비로 떠내려 온 부유쓰레기가 별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수자원본부 관계자는 21일 "쓰레기가 쌓이면서 육안으로는 수질이 나쁘게 보일 수 있지만 흙탕물로 인해 탁도가 높을 뿐 체류시간 감소로 오히려 수질이 좋아질 수 있다"면서 "현재 팔당호 수질은 매우 좋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도 수자원본부는 이번 장맛비로 팔당호에 유입된 부유쓰레기는 1600톤으로 추정했다. 이 가운데 95%이상이 나무와 초목류이고 이외에 5%정도가 스티로폼 등 생활쓰레기다.
도 수자원본부는 이들 유입 부유물들이 부패돼 수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간은 20~30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휴일에도 수거작업을 실시해 다음 달 1일까지 모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일 기준 900톤(56%)가량을 수거한 상태다.
도 수자원본부는 쓰레기 선별 작업을 거쳐 일부 나무는 재활용하고 나머지는 폐기물로 처리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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