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과천서 떠나는 런던 미술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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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K_과천'서 영국 청년작가 3인의 작품 20여점을 국내 최초 전시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코오롱그룹의 문화예술나눔공간 '스페이스K_과천'이 2017코오롱여름문화축제 ’런던 나우(London Now)’전시를 오는 9월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최근 영국을 무대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년작가 3인의 작품 20여점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오는 9월8일까지 무료로 진행한다. 작가들은 출생지와 스타일은 달라도 모두 런던이 배출한 아티스트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오늘날 영국 미술이 현대미술에서 하나의 축을 형성하며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전시를 눈여겨 볼 필요는 충분하다.

이번 전시는 한·영 예술기관 및 예술가간의 장기적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 공식프로그램이기도 하다.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아임 페인터(I’m a Painter)’ 프로그램도 전시 기간 중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전문 강사의 도움을 받아 투명아크릴보드에 아크릴 물감으로 직접 그림을 그려보고 최종 작품은 소장까지 함으로서 화가로서의 경험을 만끽해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코오롱그룹은 1998년부터 매년 여름철 지역사회를 위한 메세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무대 공연 중심인 ‘코오롱분수문화마당’에 이어 2009년부터는 작품 전시 중심인 ‘코오롱여름문화축제’를 매년 개최해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코오롱여름문화축제를 주관하는 스페이스K는 문화예술 지원과 문화예술 나눔을 목표로 코오롱그룹이 직접 운영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과천과 대구 두 곳에 갤러리를 두고 연간 10여회의 무료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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