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글로벌 홍보대사로 '고든 레이드' 선수 선정

남자 휠체어 테니스 세계 랭킹 1위…대영제국 훈장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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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유니클로는 남자 휠체어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선수 고든 레이드를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고든 레이드는 2016년 호주 오픈 및 윔블던 단식 부문에서 우승하고, 같은 해 리오 패럴림픽에서도 금메달을 수상, 대영제국훈장을 받은 인물이다.유니클로는 브랜드 철학인 ‘라이프웨어’와 상품의 뛰어난 가치를 알리기 위해 세계적인 실력을 갖춘 운동 선수들을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있다. 고든 레이드는 앞으로 경기 시 유니클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기능성 상품들을 착용할 예정이다. 유니클로는 상품 개발 시 고든 레이드의 전문적인 의견과 실제 경험을 참고해 편안함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유니클로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의 야나이 다다시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역경을 딛고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달성한 고든 레이드 선수를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맞이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고든 레이드 선수와 함께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모두를 위한 옷(Made For All)’이라는 기업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든 레이드 선수는 "훈련을 하거나 경기를 할 때 편안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내게 유니클로의 제품들은 완벽한 선택"이라며 "유니클로와 함께할 여정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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