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하나투어, 자회사 면세점 적자규모 확대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하이투자증권은 하나투어 에 대해 자회사 면세점의 적자폭이 커질 전망이라며 기존 12만2000원에서 11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17일 조경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2분기 영업이익 48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분기 전체 송출객 수는 125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고, 패키지 송출객 수는 83만명으로 19.6% 늘었다.

조 연구원은 "사드 이슈가 장기화되면서 면세점의 주요 고객인 중국인 입국자 수 회복이 지연되고 있어 당사의 기존 예상치(하반기 분기별 35~40억 적자 예상)보다 적자 규모가 95~100억 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