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말하는 협치는 사탕발림…말로는 협치한다지만 보여준 적 없다"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최웅 인턴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0일 "국민의당은 어떤 외압에도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며 "다당제로 정치 서비스의 질(質)을 높이고, 협치를 제도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회의에 참석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반드시 협치를 선도, 기필코 국민의당에 의한 정권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우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당의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사건'과 관련해 날을 세우고 있는 데 대해 "여당대표의 언동(言動)으로 볼 때 문재인 대통령이 말하는 협치는 대국민용 사탕발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말로는 협치하지만, 실제로 협치를 보여준 적이 없다"며 "인사, 정책 등 모든 것이 일방적 발표였고, (내용에) 협조해 달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아울러 의원총회에서 문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채용 의혹과 제보 조작사건을 동시에 수사하는 특검을 제안한 데 대해 "새 정부 출범 초기 검찰개혁이라는 서슬퍼런 시국에 검찰이 정권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고, 실제 검찰이 과잉충성을 하는 것이 보이기 때문"이라며 "특검에서 다뤄져야 국민 모두가 신뢰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생각에서 제안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당무위원회에서는 8·27 전당대회 일정 확정 문제,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권한 위임 건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최웅 인턴기자 choiwo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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