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강조한 이선효 네파 사장, 올 상반기 아웃도어 매출 1위 달성

이선효 대표, 브랜드 론칭 이후 최초 '아웃도어 1위'
익스트림 줄이고 스포티즘ㆍ라이프스타일 늘린 게 주효
'스타일리시한 아웃도어' 콘셉트…소비자 선점에 성공

이선효 네파 대표이사 사장

이선효 네파 대표이사 사장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이선효 네파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 2년 차에 '아웃도어 매출 1위'라는 성과를 냈다. 아웃도어 매출 1위는 네파가 브랜드 론칭 이후 최초의 성과다.

네파는 올해 상반기(1~6월) 동안 판매가 기준 누적매출이 1786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누적매출 1위에 해당하는 성과로, 네파가 2005년 국내 브랜드 론칭 이후 최초로 달성한 1위 기록이기도 하다. 아웃도어 시장의 불황과 소비 트렌드 변화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고 회사측은 평가했다.

이 대표는 "언제 어디서든 스타일리시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아웃도어 스타일의 새로운 정의를 내리는 제품들을 출시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것이 올 상반기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에도 기존 아웃도어의 고정관념을 바꾸는 네파 만의 스타일과 기능성을 갖춘 제품들로 좋은 결과를 지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일' 강조한 이선효 네파 사장, 올 상반기 아웃도어 매출 1위 달성

네파는 이 대표와 이희주 상품본부 전무 등 지난 해 새롭게 합류한 경영진들이 내부 변화를 주도한 게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상품기획 출신인 이 대표의 브랜드 전략에 대한 강점과 노하우가 십분 발휘됐다고 풀이했다.

네파 관계자는 "이 대표 취임 이후 기존 익스트림에만 국한됐던 제품 라인이 스포티즘, 라이프스타일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크게 개선됐다"며 "이 전무와의 협업으로 절개, 비비드한 색상 등 제품을 강화시킨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선전할 수 있었던 요인은 '스타일리시한 아웃도어'라는 콘셉트를 내세운 점이다. 네파는 지난해 경량다운 및 헤비다운에 화이트 컬러를 도입해 새로운 트렌드를 리드했고 이는 전지현 다운으로 알려진 알라스카 다운의 완판을 이끌었다.

올해도 스타일을 강화해 몸매 라인을 살리는 '핏'을 강조한 제품을 선보였다. 배우 전지현을 모델로 기용해 바디라인을 살리고 슬림한 실루엣을 연출하는 ‘핏’을 강조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운동 시 바른 자세를 유지시키고 피로도를 줄여줘 최적화된 활동성을 제공하는 프리모션 라인, 국내 워킹화 최초로 갑피 부분에 냉감 소재를 적용해 신는 순간부터 쿨링감을 느낄 수 있는 프리워크 워킹화 등 차별화된 네파만의 제품들도 이슈가 되면서 매출에 도움을 줬다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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