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사회봉사센터, 함평군 나산면에서 봉사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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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사회봉사센터(센터장 조규정)가 지난 3일부터 2박3일간 함평군 나산면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교직원과 학생 50여 명은 나산면이 추진 중인 지역특화사업 ‘행복한 나산만들기’에 참여해 취약계층 7가구를 방문해 도배, 장판을 교체하고 집 안팎을 청소했으며 라면 20 상자를 지원했다.

마을 주민들에겐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해주고 음식잔치를 벌이는 등 전공을 살린 다양한 활동도 병행했다.

조규정 센터장은 “어르신들이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사회와 공존하고 함께 나아가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엔 한국가스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동률)가 동참해 덕림경로당에 에어컨과 TV를 기부하기도 했다.

나기열 나산면장은 “어려운 취약계층과 마을주민들을 위하여 봉사해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작은 정성이 모여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남대학교 사회봉사센터는 진로선택에 도움을 얻고 지역주민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영역의 일을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이 지역주민들에게 직접적이고 실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하여 1998년도에 창설됐으며, 학생의 봉사참여를 통해 지역의 복지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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