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엑셈, 4차산업혁명 핵심기업…올해 고수익성 회복 전망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KB증권은 6일 엑셈 에 대해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업으로 올해 높은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엑셈은 2001년 설립된 IT성능관리ㆍ빅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국내 데이터베이스(DB)성능관리 시장의 약 70%, 금융권 기준 90% 이상을 점유 중이며 29개국 450개사로 수출 중이다. 제품은 DB성능관리 소프트웨어(SW)인 ‘맥스게이지’와 ‘인터맥스’, DB보안관리 ‘페트라’, 빅데이터 플랫폼 ‘플라밍고다. 이외 컨설팅 및 유지보수 매출이 약 30%다.클라우드, 빅데이터 시장과 함께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클라우드 발전법이 본격화 된 이후 국내 주요 기업들의 수주가 이어지며 매출액이 2015년, 2016년 각각 28.2%, 33.4% 성장했다"며 "특히 전 구간 모니터링 SW인 인터맥스의 매출이 2014년 대비 267%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며 DB관리 방식은 단순 웹어플리케이션을 넘어 사용자를 포함한 전 구간(End-to-End) 모니터링이 필요해지고 있고,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운영 가능한 SaaS형 솔루션에 대한 요구도 늘어나고 있다"며 "엑셈은 이를 모두 만족시키는 인터맥스를 통해 DB모니터링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어 인터맥스의 높은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올해부터는 국내 1위 사업자로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DB솔루션 시장의 10배 규모에 달하는 중국 등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도 했다.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22.5% 증가한 337억원, 영업이익은 450.0% 늘어난 77억원, 순이익은 191.6% 증가한 70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양호한 성장과 함께 합병 이전의 높은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며 "실적 계절성은 4분기에 몰려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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