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北간 무역 급증, 나 원 참!"…中에 대북제재 재차 압박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북한 간의 무역급증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중국과 북한 간의 무역이 지난 1분기에 40%나 증가했다"면서 "중국이 우리와 함께 일하는 게 나 원 참!(So much for China working with us) - 그러나 우리는 시도해야 했다"라고 비판했다.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성공 주장에 대해 미국 정부가 고강도 제재를 예고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은 중국이 강력한 대북제재 조치를 취할 것을 재차 압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에도 트위터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비판하며 "한국과 일본이 이것을 더 견뎌야 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아마도 중국이 북한을 더 압박해 이 넌센스 같은 상황을 끝내야 한다"고 발언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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