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6ㆍ25전쟁 기념식서 "평화와 번영의 시대 열 것"

"北, 억류자 석방하고 비핵화의 길로 나와야"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이낙연 국무총리가 6ㆍ25전쟁 기념식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과유엔군 참전용사의 명복을 빌면서 평화와 번영의 시대, 성숙한 민주주의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 67주년 6ㆍ25전쟁 기념식에서 "1950년 6월 25일 새벽은 전쟁의 비극이 시작된 날이었지만 2017년 6월 25일 아침 우리는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결심은 온 국민을 하나로 만들 것이고 성숙한 민주주의로 가는 길, 평화로운 미래로 가는 길을 열어줄 것이다. 평화의 능력이 되게 할 것"이라며 "참전용사 여러분이 모두 함께 이 시대의 평화와 번영을 열어갈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북측에는 "한반도 비핵화의 길로 나오고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며 "억류 중인 우리 국민과 미국 시민을 지금이라도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총리는 이날 기념식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과유엔군 참전용사의 명복을 빌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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