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美외교협회장 접견…"한미동맹 바탕으로 북핵 대응"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리차드 하스 미국외교협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리차드 하스 미국외교협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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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1일 리차드 하스 미국외교협회 회장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등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한미 동맹이 지난 60여년간 한반도와 아태지역의 평화·안보를 위한 핵심축(linchpin)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고 평가하면서 "정부는 한미동맹을 우리 외교·안보 정책의 근간으로서 더욱 굳건하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북핵 문제 대응과 관련해 "한미 간 긴밀한 협의와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향후 북핵 대응의 모든 과정에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양국 간 공조를 최우선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스 회장은 "한국은 지난 60여년간 미국과 전 세계에서 함께 싸워온 미국의 혈맹으로서, 정치·경제적인 성공을 이룬 동맹의 모범사례"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어 "국민과 국익을 최우선으로 두면서 국민과 투명하게 소통하는 외교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하스 회장은 한국고등교육재단 초청으로 20일과 21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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