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30일 민주노총 사회적 총파업에 동참 선언

'최저임금 만원 비정규직 철폐 공동행동', 21일 오후 기자회견 열어 밝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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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시민사회단체들이 오는 30일 민주노총의 최저임금 인상 등을 위한 사회적 총파업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와 사회진보연대, 전국유통상인연합회 등 50여 단체의 모임인 '최저임금 만원 비정규직 철폐 공동행동(만원행동)'은 2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을 받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6ㆍ30 사회적 총파업에 함께 해 달라"고 호소하며 이같이 밝혔다. 만원행동은 "작년 말 올해 초 광장에 모여 촛불을 든 것은 국정농단에 대한 분노만이 아니라 벼랑 끝에 내몰린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것"며 "이런 현실을 당장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특히 "촛불의 힘으로 박근혜 정부를 무너뜨렸듯이 이제는 사회적 총파업을 통해 우리 삶을 변화시킬 차례"라며 "'최저임금 1만원'은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요구이며, '비정규직 철폐'는 고용불안으로 미래를 잃는 현실을 바꾸는 목소리이고, '노조 할 권리'는 우리의 힘으로 권리를 찾겠다는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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