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마을공동체 자원조사 실시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는 내달 4일까지 마을공동체 자원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주민모임, 단체의 인적자원과 물적자원을 조사해 상호 공유와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서다.조사대상은 2017년도에 서구에서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주민모임, 비영리민간단체, 주민자치위원회 등 100여개소이다.

마을공동체 자원조사는 인적자원 조사와 물적자원 조사 두 분야로 나눠 대상단체에 조사표를 배부하고 전화조사를 병행해 실시한다.

인적자원은 마을공동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민들의 재능과 전문자격 보유사항을 조사한다.물적자원은 천막, 탁자, 의자, 앰프, 솜사탕 제조기 등 행사나 축제시 사용하는 물품과 단체가 운영하고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조사한다.

조사가 끝나면 마을단체들의 동의를 거쳐 자료를 공개하고 물적자원은 서로 필요한 때에 무상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공유하고 인적자원은 강사, 전문자문가 등으로 상호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마을만들기 사업 추진 단체들이 서로 필요한 부분을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활발하게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며 “향후 조사 및 연계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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