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잡곡류 생산비 절감 기계화사업 연시회’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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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력파종으로 노동력, 시간 80% 절감 효과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지난 16일 복내면 봉천리 일원에서 농업인 및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3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잡곡류 생산비 절감 기계화사업 연시회’가 열렸다. 수수, 콩 등 잡곡류 생산비 절감을 위한 생력 기계화 파종기술을 확대하여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노동력 절감을 위해서다.

연시회는 기계화율이 비교적 낮은 밭작물인 콩 파종에 노동력과 시간을 80% 정도 절감할 수 있는 다목적 파종기를 부착한 트랙터를 이용한 콩 생력파종을 시작으로 멀칭재배 및 품종별 파종, 메주 분쇄기, 콩 선별기 사용 등이 함께 이뤄졌다.

또한, 파종부터 수확, 가공까지 일괄적인 기계화 작업을 통해 생산비 절감은 물론 부가가치 향상을 통한 6차산업화 연계를 위한 수익모델 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을 현장에서 알리는 자리도 마련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다목적 파종기를 이용하면 시간 당 3,700㎡를 파종해 80%의 노동력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며 “일괄기계화 작업을 통한 생산비 절감 및 품질향상은 물론 가공·유통 시스템을 구축해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잡곡류 생산비 절감 기계화 시범사업’으로 복내, 율어, 노동 3개면 일원에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약 20ha의 잡곡류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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