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北 인권 존중 않는 것 개탄…억류자 속히 보내야"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북한에 17개월 동안 억류됐다 혼수상태로 돌아온 직후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군의 가족에게 조전을 보낸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조전을 통해 웜비어 군의 사망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고 가족과 친지들에게 심심한 조의와 위로의 말을 전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전날 외신 인터뷰에서 "북한이 웜비어 군의 상태가 나빠진 즉시 가족에게 알리는 인도적 의무와 최선의 치로를 다했는지 의문"이라며 "북한의 인류 보편 가치 인권 지키지 않는 것 대단히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북한은 아직도 우리 국민과 미국 시민을 억류하고 있는데 이들을 속히 보내야할 것이고 정부는 이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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