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반전…시총상위 종목만↑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20일 상승출발했던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상승폭을 점차 줄이다 결국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78포인트(0.16%) 하락한 2367.12를 기록하고 있다. 2382.54로 장을 출발했던 코스피는 2380선을 내준 데 이어 2370선마저 내주며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개인이 155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홀로 매수세에 나서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625억원, 2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이날 3.28포인트(0.49%) 오른 678.72로 출발하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던 코스닥은 오전 9시33분께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 시각 현재 전일 대비 2.62포인트(0.39%) 내린 672.8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11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기관도 5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01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각 시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수 하락은 막지 못하고 있다.

코스피에서는 삼성전자 (1.68%)와 SK하이닉스 (2.87%)가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2.45% 상승한 238만5000원까지 오르면서 역대 최고가를 쓰기도 했다.

코스닥에서는 시총 1위 종목 셀트리온 (4.79%)이 크게 오르고 있다. 장중 한때 6.73% 오른 11만5800원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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