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식품 빅토리아, 출시 3년 만에 2700만 병 판매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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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웅진식품의 탄산 브랜드 ‘빅토리아’가 출시 3년 만에 누적 판매량 2700만 병을 돌파했다.

빅토리아는 웅진식품이 온라인 채널을 타깃으로 2015년 론칭한 탄산 브랜드다. 강한 탄산으로 상쾌하고 청량한 맛을 살린 빅토리아는 별도의 광고 없이도 런칭 100일 만에 200만 병 판매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20일 웅진식품에 따르면, 빅토리아는 출시 3년만인 올해 5월까지 2700만 병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78% 이상 급증했다.

웅진식품은 빅토리아가 단시간에 탄산 시장에 자리 잡을 수 있던 이유로, 출시부터 온라인 시장을 주 판매 채널로 기획해 빠르게 인지도를 쌓아온 점을 꼽았다.

이 제품은 탄산수로는 비교적 큰 용량인 500mL의 페트병으로, 가격 비교가 쉬운 온라인 시장을 타깃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됐다. 또한 최초로 선보인 ‘빅토리아 레몬’과 ‘빅토리아 라임’에 이어, ‘빅토리아 자몽’과 ‘빅토리아 플레인’ 등 총 4종의 라인업을 발 빠르게 구성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힌 점도 인기 요인이다. 최근 브랜드 론칭 3주년을 기념해 무설탕, 무색소의 콜라향 탄산음료 ‘빅토리아 콜라향’을 한정 출시하며 과즙향 위주의 탄산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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