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 경영실적, 서울대·전남대병원 A등급

교육부, 기타공공기관 18곳 평가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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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가 국립대병원 등 소관 기타공공기관 18곳의 2016년도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서울대병원 등 4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었으며, 서울대병원과 전남대병원,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 등이 A등급으로 평가됐다.

또 국립대 병원인 강원대·경북대·경상대·부산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병원과 서울대치과병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동북아역사재단, 한국고전번역원 등 11곳이 B등급을, 강릉원주대치과병원과 부산대치과병원, 충북대병원 등 3곳은 C등급을 받았다. D등급과 E등급을 받은 곳은 없었다.

이번 평가는 곽채기 동국대 교수를 비롯한 교수와 회계사, 변호사, 노무사 등 민간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을 통해 지난 3~5월 서명평가와 현장실사로 진행됐다.평가는 절대평가로 이뤄졌으며, 평가결과 등급 분포는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하게 A등급(우수) 4개, B등급(양호) 11개, C등급(보통) 3개 기관으로 나타났다.

2017년 현재 208개에 달하는 기타공공기관의 경영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이 평가는 지난 2015년부터 실시돼 올해로 세 번째다.

교육부는 기관들이 경영 개선에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다음달 중 평가결과 설명회와 컨설팅을 하고 평가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이행 상황을 내년도 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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