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방용훈 사장 자녀 '어머니 학대' 기소의견 檢송치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서울 수서경찰서는 어머니를 학대한 혐의로 고소당한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의 딸(33)과 아들(28)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방 사장의 부인 이모씨는 지난해 9월 가양대교 인근 한강변에서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이씨의 어머니와 언니는 방 사장의 자녀가 이씨를 학대했다며 지난 2월 고소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존속상해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 어머니 등은 고소장에서 자살교사ㆍ공동감금 등 혐의도 주장했으나 경찰은 불기소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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