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헥터 상대 첫 타석서 안타…78경기 연속 출루

한화 김태균[사진=김현민 기자]

한화 김태균[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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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김태균(35·한화)이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고 연속 출루행진을 일흔여덟 경기로 연장했다.

김태균은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0-0으로 맞선 2회말 상대 선발 헥터 노에시의 3구를 공략해 좌익수 앞으로 타구를 보냈다. 지난해 8월 7일 대전 NC전에서 시작한 출루행진은 일흔여덟 경기로 늘었다.

김태균은 테드 윌리엄스가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인 1949년 7월 1일~9월 27일까지 세운 메이저리그 최다 연속 출루(84경기)에 도전한다. 이 부문 최고기록은 대만프로야구에서 뛰는 린즈성이 가지고 있다. 그는 2015년 6월 20일~2016년 6월 16일까지 10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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