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주커버그의 15년 전 '하버드 합격' 확인 영상 화제

12년 만에 하버드 명예 학위 수여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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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창립자이자 CEO인 마크 주커버그가 10대 시절 하버드 합격 이메일을 확인하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19일(현지시간) 마크 주커버그는 15년 전 자신의 아버지 에드워드 주커버그가 찍은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바로 10대 시절 자신이 하버드 대학으로부터 합격 이메일을 받아보는 영상이다.

영상 속에서 그는 불꺼진 방 안에서 컴퓨터를 통해 이메일을 확인한다. 침착하게 이메일을 확인하는 그에게 아버지는 “뭐라고 써 있어?”라고 묻고, 마크 주커버그는 “잠깐...아...”하며 말을 못 잇더니 “예이, 나 합격했다”고 덤덤히 말한다.

이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는 아버지. “진짜야?”라고 물으며 확인하더니 “맞구나! 좋았어!”라며 환호를 지른다. 이어지는 부자(父子) 간의 대화는 화기애애하다.마크 주커버그는 컴퓨터 과학 전공으로 하버드에 입학했지만 2005년 가을 중퇴했다. 12년이 지난 후 그는 하버드로부터 명예 학위를 수여받는다. 이 영상은 그가 다음주 하버드로 가서 학위 수여와 함께 연설을 하기 위해 미리 공개한 것이다.

그는 프로필에 이렇게 적었다. “대학에 들어가기 전, 어머니는 내가 중퇴할 거라 장담하셨고 여동생은 자신이 나보다 더 빨리 대학을 마칠 거라 장담했다. 나는 내가 학위를 딸 것이라고 장담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 말들이 전부 들어맞았다.”








아시아경제 티잼 박혜연 기자 hypark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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