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카페,‘꿈꾸는 작은숲’직업체험 현장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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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7일 본청 1층 카페 ‘꿈꾸는 작은숲’에서 소림학교 전공과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현장실습을 실시했다.

카페 ‘꿈꾸는 작은숲’은 도내 장애학생들의 일자리 창출과 직업체험 장소 제공을 목적으로 지난 1월 오픈하여 특수학교 학교기업 사업의 일환으로 소림학교에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장애학생 4명이 채용되어 있다. 이날 현장실습은 전공과 1학년 학생 15명이 참여해 바리스타 실습과 판매, 카페 이용하기 등 수준별로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졌으며,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과 취업에 대해 선배의 경험을 들을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현장실습에 참여한 조범서 학생은 “바리스타 수업시간에 배웠던 실기를 카페에서 직접 체험해보니 긴장도 많이 했다”며 “실제 직원으로 일하는 기분이 들어 빨리 취업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학생들과 함께하면서 “이 카페에서의 경험과 도전을 통해 여러분 모두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하면서 “장애학생들이 다양한 직종의 현장실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설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특수학급 학생들의 바리스타 도전을 위한 직업체험장으로 카페 ‘꿈꾸는 작은숲’을 활용해 현장실습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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