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승진ㆍ조기책임제 실시 등
능력따라 해외지사 근무 기회 제공
한 한국피앤지 직원이 사내에 마련된 휴식공간에서 전문 마사지사로부터 마사지를 받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피앤지(P&G)가 인재관리에 힘쓰고 있다. 직원들의 행복 도모를 위해 일과 삶의 균형을 잡아주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는 등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P&G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및 업무 기회와 '내부승진' 제도를 통해 리더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 중이다. 창사 이래 지속되고 있는 P&G의 기본 인사 원칙은 신입사원을 채용해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시킨다는 것이다. 잠재력이 있는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교육을 통해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키우겠다는 것.
대부분의 신입사원들은 출근 첫날부터 완전한 권한과 책임을 부여받고 프로젝트의 리더가 된다. 조기책임제를 실시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설명이다.
직급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능력에 따라 해외 지사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실제 한국P&G에 근무하는 매니저급 직원 중 약 30%는 해외근무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수십 명이 넘는 한국P&G 직원이 싱가포르,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외의 직원들도 아시아 지역 본사, 미국 글로벌 본사 등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매일 이메일, 전화회의, 영상회의 등을 통해 협력한다.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P&G CEO 챌린지' 프로그램도 적극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실제 비즈니스 사례를 통해 전략적인 사고와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을 연마하는 비즈니스 전략 워크샵 및 시뮬레이션 대회다. 최근에는 아시아 내 다른 국가의 참가자들과 경쟁하는 대회로 확대되며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다양한 복리후생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오전 8~10시 사이에 출근하고, 출근시간에 따라 퇴근시간을 탄력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탄력근무제가 대표적이다. 직원이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결정해 개인 일정과 업무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일주일에 한 번은 집에서 근무할 수 있는 재택근무제도 운영 중이다.
사무실 내에서도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휴식공간 내에 안마의자와 전문 마사지사를 배치해 업무시간 중에도 휴식이 필요한 직원은 언제든 이용 가능하다. 더불어 점심시간을 활용해 스트레스 관리법 등의 건강강좌를 제공하며, 전문의료진과의 일대일 상담 서비스도 지원한다.
수상 내역도 있다. P&G는 2012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은 여성가족부가 2008년부터 시행해온 제도로 자녀 출산, 양육 지원 등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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