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정비업계, 갈등 풀릴까

10개월만에 정비수가 재협상

손보·정비업계, 갈등 풀릴까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정비수가(공임)'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손해보험업계와 정비업계가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지난해 7월 잠정 중단된 이후 10개월 만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손보업계와 정비업계는 이날 국토교통부에서 만나 공임 인상을 위한 협상을 재진행한다.이 자리에는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해보험, 손해보험협회,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 대표가 참석한다. 정비업계에선 전원식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 시간당 공임 및 표준 작업시간 용역에 대해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가 중재하는 차원에서 협상을 주선했다"며 "정비수가 등 전반적인 부분을 검토하고 연구용역의 방향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 모두 협상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만큼 이르면 올 상반기중 공동 연구용역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정비업계는 시간당 최소 3만2000원의 공임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손보업계는 그동안 물가상승률을 감안, 공임을 책정해 왔다며 정비업계가 요구하고 있는 공임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양측의 간격이 커 지난해 7월 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 현재 시간당 공임은 2만1000∼2만5000원이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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