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차 없는 중앙로 ‘어린이날 큰잔치’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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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날 큰잔치에 지역민 1천명 참가"
"아동·여성 폭력 추방 거리 캠페인 및 서명운동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난 5일 어린이날, 장흥읍 중앙로는 자동차 대신 어린이들이 도로를 가득 메웠다.장흥교육희망연대(공동대표 김영효·최경석)는 지난 5일 장흥읍 중앙로에서 제95회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천여명의 어린이와 주민들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환경놀이, 건강한 먹거리 체험, 마술쇼, 그림/글짓기 대회 수상작 전시, 드론체험 등 23가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장흥읍 중앙로는 차 없는 날로 운영돼 오랜만에 어린이들의 웃음소리로 활기가 넘쳤다.매년 어린이날을 기념해 지역행사로 추진해 오고 있는 이번 행사는 ‘깨끗한 환경 건강한 어린이’를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 21개 기관과 단체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높이고, 참가자들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물했다.

장흥군은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여성 폭력 추방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어린이날 행사장에서는 폭력 추방 서명운동 및 홍보물품(물병)을 배부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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