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권한대행 "정확하게 투개표 관리해달라"

투개표지원상황실 방문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대선 당일인 9일 "관계기관은 긴장감을 갖고, 안정적이고 정확하게 투·개표를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투·개표지원상황실을 방문해 이 같이 밝히며 "정전?통신망장애 등 비상상황에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다.황 권한대행은 또 "투표 당일인 오늘도 선거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수사기관에 철저한 단속과 엄정한 조치를 주문했다.

황 권한대행은 대통령 궐위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거사무 준비와 불법선거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한 관계기관의 노고를 치하했으며 "19대 대통령 선거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명정대한 선거로 치러지도록 개표가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투·개표지원상황실은 행정자치부에 설치돼 투표일 오전 5시30분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운영된다. 선관위, 경찰청, 전국 시도와 시군구에 운영 중인 선거상황실과 협조해 투·개표소 안전관리, 사건?사고 대응 등 역할을 수행한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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