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빅뱅' 분양시장]장미대선 이후 3만2600가구 쏟아진다

수도권에만 1만9800가구…전체의 69.7% 집중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대통령 선거일이 있는 5월 분양시장이 뒤늦은 봄 성수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이례적으로 봄 분양시장에 '조기대선'이라는 변수가 생기며 건설사들이 줄줄이 대선 이후로 분양일정을 조정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국민의 관심이 대선에 집중되면서 분양을 늦췄던 건설사들이 이 달 중 서둘러 분양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5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월 한 달 동안 전국서 33단지·3만2598가구(임대 포함)가 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2만8380가구다.5월 분양물량은 서울 및 수도권에 집중돼있다. 서울 및 수도권 일반 분양물량은 1만9772가구로 5월 전체 분양물량의 69.7%에 달한다. 지방 물량은 8680가구에 불과하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에서 1만6000가구(56.4%)로 전국 분양물량의 절반을 넘는다. 이어 서울 1870가구(6.7%), 인천 1882가구(6.6%), 경남 1776가구(6.3%), 부산 1606가구(5.7%) 등이 분양된다.

한 달 동안 분양물량이 집중되는 만큼 예비청약자들의 선택 폭도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서울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에 공급하는 '월계역 인덕 아이파크'가 눈에 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7개동, 총 859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이 중 58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은 59~84㎡규모의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1호선 월계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편이 우수하다. 또 단지 주변으로 초안산 근린공원과 월계 근린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수도권에서는 반도건설이 마수걸이 분양에 나서는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를 눈여겨볼 만하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공급되는 주상복합아파트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3개동 규모로 지어지며 아파트 200가구(전용 59~61㎡), 오피스텔은 전용 150실(59㎡)이 공급된다.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데다 외곽순환도로 산본IC도 가까워 쾌속 교통망을 자랑한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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