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형 성매매 집결지 총 42개·4400여명 일하는 것으로 추정
1회 평균 성매매 비용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 62.7%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집결지 업소 여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최초 성매매를 경험하는 연령은 10대 21.8%로 5분의 1 가량이 10대에 최초로 성매매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여성가족부의 의뢰를 받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실시한 '2016 성매매 실태조사'에 따르면 집결지에서 일하는 여성은 총 4402명으로 추정된다.전업형 성매매 집결지는 총 42개로 유리방, 맥양주·방석집, 여관·여인숙, 기지촌, 쪽방·판잣집 등 6가지 유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실태조사를 실시했던 지역을 동일하게 조사한 결과 5곳이 사라지고 3곳이 추가됐다.
집결지에서 일하는 여성은 20대가 24.4%, 30대 이상이 76%로 나타났다. 한 달 평균 휴무일은 4.7일, 성매매 비용은 여성이 51.8%를 가져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42개 집결지 성매매 여성 17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초로 성매매를 경험한 업소는 집결지가 47.1%, 다방 21.3%, 룸살롱 15.5%로 나타났다.1회 평균 성매매 비용은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이 62.7%로 가장 많았다. 1일 평균 상대하는 성 구매 남성 수는 5명 미만이 45.4%로 가장 많았고 20명 이상인 경우도 8.7%에 달했다. 응답 여성의 67.7%가 부양 가족이 있다고 답했다.
일하는 시간은 1일 8~12시간이 63.2%이었으며 70% 이상이 현재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고 응답했다. 63.2%가 부채가 있다고 답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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