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매직 서클 마임' 첫 내한공연

5월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매직 서클 마임' 공연 모습. 사진제공=뉴스씨에스브이

'매직 서클 마임' 공연 모습. 사진제공=뉴스씨에스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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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뉴욕에서 흥행 중인 퍼포먼스 공연 '브라보! 매직 서클 마임'이 오는 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처음으로 한국 관객과 만난다.

'매직 서클 마임'은 마임이스트 '매기 피터슨'과 '더글러스 맥클린타이어'로 구성된 팀이다. 이들은 클래식 콘서트에서 마임, 탭 댄스 등의 퍼포먼스를 동시에 선보이며 유쾌하고 신선한 무대를 만든다.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워싱턴주 예술위원회에서 높은 품평을 받은 '더 리스너(The Listener)'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명의 관객인 '매직 서클 마임'이 오케스트라 무대에 올라 청중과 음악가의 관계를 탐구한다.

무대 위 불청객이자 관객인 '매직 서클 마임'은 나팔과 트럼펫, 클래식음악에 맞춰 탭 댄스를 추며 오케스트라 연주에 적극 참여한다. 유머와 상상력, 드라마가 어우러진 퍼포먼스는 관객들에게 '청중과 음악가'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이번 공연은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협연으로 꾸며진다.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서희태의 지휘로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 중 작은 백조들의 춤, 모차르트교향곡 39번 내림 마장조 등을 연주한다. 3일 오후 2시와 7시, 단 2회 공연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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