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미국장기국채선물 ETF 꾸준히 거래 유입"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KB자산운용은 미국 금리의 방향성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인 'KBSTAR미국장기국채선물ETF'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거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KBSTAR미국장기국채선물은 S&P미국국채선물지수를 추종하며 KBSTAR미국장기국채선물레버리지는 일간수익률의 2배를 추종한다. KBSTAR미국장기국채선물인버스와 KBSTAR미국장기국채선물인버스2X는 각각 일간수익률의 1배, 2배를 추종한다. 이들 종목은 지난 20일 상장됐다.전날엔 일간 거래량이 미국장기국채선물인버스ETF가 약14만주, 미국장기국채선물ETF가 약40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장기금리의 상승에 힘입어 KBSTAR미국장기국채선물인버스ETF는 출시 3일만에 1.6%, 인버스2X ETF는 3.0%의 수익을 올렸다.

KBSTAR미국장기국채선물ETF는 미국채 30년물 가격을 거래대상으로 하는 미국채선물(US Treasury Bond Futures)에 투자한다. 금리상승이 예상되면 KBSTAR미국장기국채선물인버스나 미국장기국채선물인버스2X ETF에 투자하고, 금리하락시에는 KBSTAR미국장기국채선물이나 KBSTAR미국장기국채선물레버리지ETF에 투자하면 된다.

홍융기 KB자산운용 멀티솔루션본부 상무는 “트럼프의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와 경기호전으로 인한 물가상승으로 미국 장기금리는 상승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책실행 과정에서 금리의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며 “금리변동기에 미국장기국채ETF 4종을 활용한 투자는 좋은 투자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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