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사고 강정호, 5월 25일 항소심 확정

강정호 [사진=김현민 기자]

강정호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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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음부 뺑소니 사고를 낸 메이저리거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항소심이 다음 달 2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서울 삼성역 사거리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84%의 상태로 운전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지난 2009년과 2011년 음주운전 적발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삼진 아웃제'에 따라 면허가 취소되고, 지난 3월 법원으로부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때문에 강정호의 미국 취업비자 발급이 거부돼 그는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하고도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항소심 결과에 따라 비자발급 문제도 다시 결정될 것이다. 강정호 측은 국내 변호사가 항소심 재판 준비를 전담하고, 미국 취업비자 전문 현지 이민법 전문 변호사가 협력하는 형태로 메이저리그 복귀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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