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안철수, 위안부 발언…박근혜와 같은 인식”

사진=송영길 의원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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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위안부 발언에 대해 “박근혜와 같은 인식”이라고 비판했다. 14일 송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한 네티즌이 주장한 안철수 후보의 위안부 사과 발언과 관련해 “맞다. 내일 선대위 회의에서 지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헌법정신 부정이자 8·15를 건국일이라고 주장하는 박근혜와 같은 인식”이라며 “그것도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에 임시정부를 부정하는 말을 하다니”라며 질타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1919년 4월14일에 수립됐다. 앞서 지난 13일에 열린 대선 TV 토론회에서 안 후보는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우리 정부가 존재하지 않을 때 피해를 받으셨다”며 “이제는 우리 정부가 있지 않느냐. 그러면 그분들과 소통해서 의사를 반영해서 (한·일 위안부 합의를)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해 8·15 광복절 축사에서 “오늘은 제71주년 광복절이자 건국 68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asdwezx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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