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세탁기 공방에 “홍준표, 문재인·안철수·유승민·심상정 상대로 ‘이념(삼성)세탁기’ 돌린 꼴”

사진= 신동욱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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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의 ‘삼성 세탁기’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문재인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후보를 상대로 ‘이념(삼성)세탁기’ 돌린 꼴”이라고 말했다. 14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재인 친북좌파, 유승민 강남좌파, 안철수 가짜 보수, 심상정 사드 반대를 빨래한 꼴이다. 문재인, 안철수, 유승민은 반만 세탁된 꼴이고 심상정은 세탁 불가 꼴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13일 SBS와 한국기자협회는 공동으로 대통령 후보 5인을 초청해 TV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홍준표 후보는 “‘모래시계 검사’ 홍준표는 대한민국을 세탁기에 넣고 1년만 확 돌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유승민 후보는 “훙준표 후보는 현재 형사 피고인이다. 많은 사람들이 홍준표 후보도 세탁기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홍 후보가 “(세탁기에) 들어갔다 나왔다. 판결문을 보라”고 답하자 심상정 후보는 “세탁기에 들어갔다 나왔다는데 고장 난 세탁기가 아니었냐”고 비꼬았다. 이에 대해 홍 후보는 “삼성 세탁기였다”고 반박했다.

홍준표 후보는 일명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고 2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현재 대법원 판결을 남겨 놓고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asdwezx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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