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녹십자셀 3% 상승…이뮨셀-엘씨 대장암 임상시험 개시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세포치료 전문기업 녹십자셀 이 14일 3% 상승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4분 현재 녹십자셀은 전일 대비 850원(2.99%) 오른 2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녹십자셀은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말기(4기)에 해당하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이뮨셀-엘씨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자주도 2상 임상시험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뮨셀-엘씨는 환자 자신의 혈액을 원료로 만드는 환자 개인별 맞춤항암제다. 약 2주간의 특수한 배양과정을 통해 항암기능이 극대화된 강력한 면역세포로 제조해 환자에게 투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면역항암제이며 2007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암 치료제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번 임상시험 연구자인 백승혁 교수는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근치적 치료가 힘든 말기 대장암 환자들에게 질병조절효과 등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득주 녹십자셀 대표는 “한국인에게 빠르게 증가하는 암종인 대장암에서 2007년 비임상시험을 통해 73%의 높은 항암효과를 보인 만큼, 이번 연구자주도 2상 임상시험을 통해 고통 받는 환우와 가족들에게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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