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오뚜기, 사업 포트폴리오 안정적"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IBK투자증권은 14일 오뚜기 에 대해 사업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오뚜기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258억원과 38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 9.4%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짬뽕 역기저 효과로 라면 판매량이 줄고 수요 하락 및 경쟁심화로 유지류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며 "반면 부진했던 건조식품과 마요네즈 등 소스 판매가 늘면서 전체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라면 마케팅 비용이 줄고, 건조식품과 소스 마진율이 라면보다 3~4%p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면제품류의 역기저 부담은 2분기부터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레토르트 시장이 고성장 국면에 있고 맛과 품질을 높인 신제품 출시가 늘고 있어 조식품류의 점유율 하락 및 매출 감소 우려가 제한적"이라며 "냉동식품은 기존 제품의 판매 호조세와 더불어 냉동 피자의 높은 인기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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