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가르시아 약혼녀 치마가 너무 짧다고?"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마스터스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약혼녀 앤절라 애킨스와 포옹하고 있다. 오거스타(美 조지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마스터스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약혼녀 앤절라 애킨스와 포옹하고 있다. 오거스타(美 조지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상에 저렇게 짧은 치마는 없을 것."

피터 알리스 잉글랜드 BBC방송 골프 해설가가 '마스터스 챔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의 약혼녀 앤절라 애킨스의 옷차림에 대해 한마디 했다가 구설수에 올랐다는데…. 미국 골프닷컴은 12일(한국시간) "알리스는 마이크가 꺼진 줄 알고 농담을 했지만 그대로 방송됐다"고 전했다. 올해 86세의 알리스가 바로 통산 20승을 수확한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이다. 치마 이야기에 이어 "오늘 밤에 호텔에서 재미있는 일이 벌어지겠군"이라고 덧붙여 화를 키웠다. 곧바로 "부적절한 표현이었다"고 해명했지만 화려한 전력 때문에 비난이 더욱 거세졌다. 2015년에는 잭 존슨(미국)의 아내가 카메라에 잡히자 "지금 '저 공이 들어가면 새 부엌을 장만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고, 2002년 마루야마 시게키(일본)를 가리켜 "교활한 동양인"이라고 표현하는 등 성차별과 인종차별적 언사로 악명이 높다.

가르시아는 지난 1월 트위터를 통해 "올해 결혼할 예정"이라며 애킨스를 소개했다. 미국 텍사스대 골프선수 출신으로 미국 골프채널에서 리포터로 활약하던 2015년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이번 마스터스에서는 특히 가르시아의 'S' 로고가 새겨진 흰색 모자를 쓰고 미래의 남편을 뜨겁게 응원해 장외화제를 만들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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