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분야 방사선 안전과 품질 확보한다

정읍에 의료방사선정도관리센터 문 열어

▲의료방사선정도관리센터 전경.

▲의료방사선정도관리센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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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의료분야 방사선에 대한 국가표준 관리체계가 마련된다. 의료방사선의 안전성 확보와 품질관리 체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방사선진흥협회((회장 이명철)는 11일 정읍센터에서 의료방사선정도관리센터(이하 정도관리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 정도관리센터는 의료분야 방사선의 정밀, 정확도를 국가측정표준 기반으로 관리하는 임무를 맡았다. 정도관리센터는 현재 방사선조사 시스템으로 코발트-60(60CO), 세슘-132(132Cs), 이리듐-192(192Ir) 조사장치 등 총 3기를 구축해 시운전 중에 있다. 2018년까지 추가로 진단 엑스선, 유방검사 엑스선 조사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이명철 회장은 "정도관리센터가 의료방사선 기기의 품질관리와 교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료방사선의 선량 보증은 물론 신뢰성 확보를 통해 의료방사선의 안전성 확보와 품질관리 체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도관리센터는 2014년부터 약 3년에 걸쳐 정부·전북도·정읍시·협회가 공동으로 투자해 정읍 첨단과학지방산업단지 내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건립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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