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푸른 완도수목원서 압화 작품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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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기원 목포 출신 김현주 작가 전시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내 유일의 늘 푸른 난대상록활엽수가 집단 자생하는 전남산림자원연구소(소장 오송귀)의 완도수목원이 5월 31일까지 향토작가 압화(누름꽃)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한옥으로 건립된 산림박물관 휴게실에서 열린다. 목포 출신 해초·식물작가인 김현주 씨의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 작품은 압화(pressed flower)와 보존화(preserved flower) 작품들로 각종 해조류와 야생식물표본이다. 특히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기념하는 뜻으로 다양한 해조류가 포함됐다.

압화와 보존화에 쓰이는 프리저브드액은 식물의 수액을 추출해 인체에 무해한 유기물에 넣음으로써 유지·지속시킬 수 있는 특수 보존 가공 액체다.식물 표본 전문가인 김현주 작가는 유달산 꽃축제, 장보고축제, 청주국제아트페어 등에 작품을 전시한 바 있고, 해조류를 이용한 인테리어 소품과 야생식물표본을 제작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것으로 해조류와 야생식물에 대한 이해를 돕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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