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네바 대사, WTO 무역이사회의장 선출

2018년 4월까지 1년간 수행

최경림 주제네바 대사

최경림 주제네바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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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최경림 주제네바 대사가 세계무역기구(WTO) 상품무역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외교부가 8일 밝혔다.

최 대사는 7일(현지시간) 열린 일반이사회에서 회원국간 총의에 따라 선출됐으며 2018년 4월까지 1년간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상품무역이사회는 서비스무역이사회, 무역관련지재권이사회와 함께 일반이사회 산하 3대 이사회로, 11개 위원회와 작업반 등 상품무역 전반을 담당하는 WTO의 핵심 조직이다.

상품무역이사회는 WTO협정 부속서 1A 다자간 상품무역협정 운영의 일반적 감독과 산하 위원회의 의장 및 부의장 임명, 산하 위원회, 작업반 보고 검토 등을 수행한다.

한국인이 WTO 상품무역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2004년 최혁대사 이후 두 번째다.최 대사는 상품무역이사회 의장으로서 보조금과 상계관세, 반덤핑, 무역기술장벽, 위생 및 검역 등 비관세장벽 관련 논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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