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민주당 탈당에 정청래 “속히 집으로 돌아와 주십시오”

사진=정청래 페이스북

이언주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합류하기로 한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당 복귀를 호소했다.

정 전 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필로 쓴 글을 공개했다. 정 전 대표는 글에서 “저는 끝까지 당을 지키겠습니다, 김종인씨가 탈당하고 대선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언주의원 탈당소식도 들립니다” 며 현재 당내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억울한 컷오프에도 저는 당을 지켰습니다, 정당은 이익에 따라 이당 저당 옮기는 철새도래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당의 승리를 위해 저 정청래 기꺼이 제물이 되겠습니다,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당의 주인은 당원입니다”면서 “주인이 집을 나가면 되겠습니까? 집 떠난 주인들께서는 속히 집으로 돌아와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디지털뉴스본부 김윤주 기자 joo041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