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체육회, 제12회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 성료

전남도체육회, 제12회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 성료 원본보기 아이콘

" 1,900여명 생활체육 즐기며 활력 충전 호평"
"경북체육회 어르신동호인도 참가, 우호 교류"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4일부터 5일 까지 2일간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시에서 개최한 제12회 전라남도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22개 시군의 만60세 이상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의 지속적인 생활체육 참여와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했던 이번 대축전에는 임원과 선수 1천900여명이 참가해 활력을 충전하며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참가 어르신들은 순천시체육회와 전남회원종목단체 주관으로 진행된 게이트볼과 궁도를 비롯해 그라운드골프, 산악, 배드민턴, 체조, 정구, 탁구 종목 경기와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평소 이웃들과 함께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4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거행된 개회식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와 임명규 전라남도의회 의장, 조충훈 순천시장을 비롯한 많은 내외귀빈이 참석해 대회사와 축사, 환영사를 하며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선의의 경쟁을 펼친 8개 종목 경기에서는 목포A팀이 게이트볼, 영광군이 궁도, 구례군이 그라운드골프 정상에 올랐으며 산악은 완도군, 배드민턴은 목포시, 체조는 강진군, 정구는 목포B팀, 탁구는 순천시가 각각 1위를 했다.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강수명’이 중요한 만큼 도에서는 게이트볼장 등 어르신 생활체육시설을 꾸준히 늘리고, 모든 어르신들이 결핵 검진을 받도록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 일자리를 늘려 4년 연속 노인일자리 대상을 차지했고, 100원 택시 사업은 이제 전국적인 사업이 됐다”며 “어르신들이 최소한 1주일에 한 번씩 읍내로 나와 목욕도 하고 친구분들도 만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테니, 어르신들도 후배들에게 좋은 가르침을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상북도체육회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정구, 탁구 종목 어르신동호인 70명도 4월 3일(월)부터 5일(수)까지 3일간 축하사절로 순천시를 방문해 전라남도체육회 동호인들과 친선경기를 갖고 문화탐방을 하는 등 우호교류를 진행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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