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직원들 뮤지컬 보며 친절 마인드 익힌다

5일 구 직원 대상으로 뮤지컬 통한 마음변화 교육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친절 마인드, 우리는 문화를 통해 배워요~"

동대문구가 5일 직원 40명을 대상으로 마음변화 교육 ‘문화랑 놀자’를 진행한다.이번 교육은 친절마인드 향상 교육 일환으로 뮤지컬, 영화, 연극, 전시회 관람 등 문화 감상을 통해 직원들로 하여금 긍정적인 마음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계획됐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지난 2015년 봄 새내기 직원을 대상으로 한 문화 교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구청 직원들과 함께 이화벽화마을을 걷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지난 2015년 봄 새내기 직원을 대상으로 한 문화 교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구청 직원들과 함께 이화벽화마을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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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3시 교육의 첫 시작으로 종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창작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를 관람한다.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수상한 미국의 소설가 대니얼 키스의 ‘앨저넌에게 꽃을’이 원작인 작품이다.

구는 ‘인간적인 애정과 뒷받침이 없는 지능과 교육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주인공의 대사처럼 이번 교육을 통해 민원인들에게 마음에서 우러난 친절 행정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감성교육은 기존 주입식 친절교육에 식상함을 느낀 직원들에게 호응도가 상당히 높다”며 “앞으로도 소통 공감 행복도시 동대문구를 위해 직원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고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교육을 많이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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