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후 단독·다가구주택 40가구 집수리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에서 40가구를 대상으로 서울가꿈주택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가꿈주택은 집수리 비용 보조, 전문가 파견 등 체계적인 공공지원을 통해 민간이 소유한 노후주택을 집수리 모범 주택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창신숭인·해방촌·가리봉·성수·장위·신촌·상도4·암사 등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중 노후주택이 밀집한 근린재생 일반형 내 단독·다가구주택을 대상으로 주민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시는 이중 단체로 사업에 참여하거나 기반시설 정비 연계사업 효과가 큰 곳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서울가꿈주택 대상지로 선정되면 내·외부 공사비의 50%, 1000만원 이내까지 보조받을 수 있다. 단 내부 공사의 보조 한도는 최대 300만원이다.

특히 서울가꿈주택은 주택개량 융자지원 제도와 병행해 신청할 수 있어 공사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공공건축가 등 전문가가 파견돼 주택 진단에서 집수리 내용, 범위, 공사진행사항 관리 등 전 과정에서 걸쳐 자문해준다. 시는 집주인이 원할 경우 합리적 수리비용과 품질확보 등을 위해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등 전문업체를 추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개인과 단체로 나눠 진행된다. 개인은 주택 수선과 건물 성능공사 등 개별 집수리를 하고, 근접한 대지의 주택 소유주 3명 이상인 단체의 경우 집수리와 함께 도로포장, CCTV·보안등 설치, 골목길 정비 등 주변 기반시설 공사가 함께 실시된다. 개인은 이달 6~26일까지, 단체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각 사업구역의 도시재생지원센터나 자치구 담당부서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각 도시재생지원센터 또는 도시재생본부 주거환경개선과(☎02-2133-7255)로 문의하면 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