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4월 팜엑스포서 '케라네일' 선봬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약사들의 가장 큰 모임', '가장 큰 약국' 등으로 불리는 '팜엑스포'가 오는 4월 개최를 앞두고 있다. 팜엑스포는 매년 약사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참신한 의약품들로 장사진을 이루는 행사다. 이번 팜엑스포에도 제약사들의 톡톡 튀는 마케팅과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을 내세운 제품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약품은 이번 행사에서 '케라네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케라네일은 손톱의 주요 구성성분인 케라틴과 'L-cystine' 등을 포함한 손톱영양제로, 기존의 손톱 팩이나 바르는 영양제와 달리 먹을 수 있는 알약 형태이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이 손쉽게 손톱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케라네일은 먹는 손톱영양제 시장을 개척해 지난해 4분기 매출 10억원으로 성공적인 론칭을 했다. 현대약품은 케라네일 모델을 맡고 있는 강수지가 출연 중인 TV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간접광고(PPL)를 하는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개그맨 김기수가 진행하는 모바일 프로그램 '예살그살(예쁘게 살래? 그냥 살래?)'에 네일과 관련된 뷰티템으로 소개되면서 온라인 상에 케라네일이 키워드로 떠올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오는 4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7 제12회 팜엑스포 & KPA세미나·약사학술 CONGRESS'는 80여개 제약회사가 150여개 부스를 만들어 참가한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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