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포고속도로 '암행순찰차' 투입…과속·난폭운전 집중 단속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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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개통한 인천김포고속도로에 과속·난폭 운전을 단속할 경찰 암행순찰차가 투입된다.

인천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인천김포고속도로에 암행순찰차 1대를 투입하고 이동식 속도측정기를 배치해 과속·난폭 운전 차량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경찰은 왕복 4~6차로인 인천김포고속도로가 개통구간의 약 50%가 교량과 터널, 지하차도 등으로 이뤄져있고 아직까지 통행량이 적다보니 과속과 난폭운전 차량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지난해 9월부터 2대의 암행순찰차를 경인고속도로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관내 고속도로에 배치해 갓길 주행 등 얌체운전과 급제동 등 난폭운전을 단속하고 있다.

이번에 인천김포고속도로에 투입될 암행순찰차도 이 2대 중 한 대로 순찰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최원호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장은 "암행순찰 방식의 단속은 개통 초기에 일어날 수 있는 각종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법규 위반 행위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김포고속도로는 인천시 중구 신흥동 남항 사거리∼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48번 국도 하성삼거리를 연결하는 길이 28.88㎞, 폭 4~6차로의 도로이다. 2012년 3월 착공해 5년만인 지난 23일 개통했다. 통행료는 전 구간 승용차 기준 2600원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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