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트럼프노믹스 우려에 하락 마감…英 0.59% ↓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2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미국에서 트럼프노믹스에 대한 회의론이 고개를 들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59% 하락한 7293.50을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57% 내린 1만1996.07에 마감했다.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0.07% 내린 5017.43으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24% 하락한 3435.74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은행주가 0.56%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유니크레딧의 주식은 1.11%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케어'를 대체할 건강보험개혁법안인 '트럼프케어'를 밀어붙였지만, 공화당에서도 찬성표를 충분히 얻지 못하면서 지난주 표결 직전 철회했다.

임기 초반에 통과를 자신했던 법안이 반대에 막히자 감세, 인프라투자 등 경제정책도 의회 통과를 낙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