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LH, 24일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설명회 개최

국토부, 2400가구 규모 추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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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국토교통부는 24일 오후1시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에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그동안 임대주택 공급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방 중소도시와 읍·면지역을 위주로 150가구 내외의 영구임대·국민임대·행복주택 등 장기 공공임대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2018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으로 약 2400가구를 선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24일 설명회 개최 후 각 지자체에서 지자체가 원하는 임대주택의 유형과 가구수, 재원분담 방안, 마을계획안 등을 포함한 제안서를 작성해 6월1일부터 8일까지 1주일간 제출하게 된다. 이후 LH는 각 지자체가 제출한 제안서에 대해 사업자 검토의견을 제시하며, 국토부는 현장조사 결과 및 입지 적정성, 수요타당성 등을 종합평가해 7월 말까지 사업대상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지자체가 해당 지역에 필요한 임대주택 유형과 공급호수를 먼저 제안하는 수요맞춤형 공급방식으로 비용부담은 지자체에서 사업비의10% 이상을 부담한다. 나머지 건설비용 및 임대주택 건설·관리·운영 등은 LH가 부담한다.

또 대상지로 선정될 경우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과 함께 대상지 주변의 낙후 지역 재활성화를 위한 주변지역 정비계획 수립도 지원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5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지금까지 33개 마을정비형 사업을 선정·추진하고 있다"며 "올해도 많은 지자체가 참여해 주민들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리고 지역 공동체에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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