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아·태 신예 광고인 키우는 멘토로 나서

20~22일 태국서 '영 로터스 워크숍' 개최

제일기획이 20~22일 태국 파타야에서 주최한 '영 로터스 워크숍' 참가자들과 제일기획 웨인 초이 전무(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제일기획 제공)

제일기획이 20~22일 태국 파타야에서 주최한 '영 로터스 워크숍' 참가자들과 제일기획 웨인 초이 전무(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제일기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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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광고기획사 제일기획이 아시아·태평양지역 신예 광고인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제일기획은 국내 기업 최초로 아·태지역 신진 광고 인력 육성을 위한 '영 로터스 워크숍(Young Lotus Workshop)'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영 로터스 워크숍은 애드페스트 광고제 개막에 앞서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이 행사는 애드페스트 조직위원회에서 엄선한 글로벌 광고회사 한 곳이 주관사를 맡는다. 각 국가별로 선발된 만 28세 이하 현직 광고인들을 대상으로 세미나, 토론, 네트워킹, 아이디어 프리젠테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일기획이 주관한 올해 워크숍은 '배짱 있게 창조하라'라는 주제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태국 파타야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 중국, 일본, 인도, 호주 등 15개국에서 총 30명의 신진 광고인이 참가했다. 제일기획 본사 및 해외 네트워크(법인, 자회사) 소속의 광고 마케팅 전문가들이 멘토로 나섰다.워크숍 의장을 맡은 웨인 초이 제일기획 전무는 "아·태지역 광고업계를 이끌어갈 다음 세대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워크숍이 참가자들의 열정을 자극해 광고인으로서 뚜렷한 목표를 세우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열 두 번의 영 로터스 워크숍 주관사를 주로 글로벌 톱5 광고 그룹이 맡았다는 점에서 올해 제일기획의 워크숍 주관은 그 의미가 크다. 제일기획이 올해 주관사로 선정된 것은 국제 광고제 수상, 글로벌 인재 육성 노력 등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회사의 위상과 평판이 높아진 결과다. 제일기획은 지난해 칸 광고제 금상, 애드페스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최근 수 년 간 해외 주요 광고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2009년부터 8년 연속 스파익스 아시아에서 영 크리에이티브 아카데미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서도 노력해오고 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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