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 친환경 바닥재로 中 시장 공략

한명호 한화L&C 대표이사가 주력제품인 'Cresendo(크레센도)'가 시공된 부스앞에서 제품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한명호 한화L&C 대표이사가 주력제품인 'Cresendo(크레센도)'가 시공된 부스앞에서 제품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원본보기 아이콘

-‘2017 KBIS’에 이어 ‘2017 도모텍스 아시아’ 참가
-올해 4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글로벌 영업 강화’ 취지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한화L&C(대표이사 한명호)가 21~23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푸동 지역에 위치한 상해 신(新)국제 엑스포 센터에서 열리는 ‘도모텍스 아시아’에 참가해 고기능 친환경 바닥재 신제품을 선보이며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명호 한화L&C 대표는 올해 1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영설명회에서 올해 핵심 전략 중 하나로 ‘글로벌 영업 강화’를 내세웠다. ‘도모텍스 아시아’는 전세계 1300여개 건자재 기업들이 참가하며 약 5만여명의 건축가, 바이어, 홀세일러, 리테일러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찾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닥재 전시회다. 최근 4년 연속으로 참가하고 있는 한화L&C는 이번 박람회에서 200m²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중국 시장을 겨냥한 상업용·주거용 바닥재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회 첫날부터 방문객의 이목을 사로잡은 제품은 100% 방수기능의 ‘Cresendo(크레센도)’와 ‘Loose Lay Tile(루즈 레이 타일)’이다. 두 제품 모두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를 자랑하는 고기능성의 바닥재 제품으로 상업용과 주거용 등 다양한 공간 연출에 활용된다.

또 가정 및 육아 시설용 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프리미엄 기능성 쿠션 바닥재 ‘소리지움(4.5mm)’과 나무와 대리석 등 천연 질감을 사실적으로 느낄 수 있는 최고급 럭셔리 타일 바닥재 ‘골드타일(Gold Tile)’, 상업용 오피스에 적합한 VCT 계열의 ’디럭스타일(Deluxe Tile)’ 등 두께 2.0mm부터 7.0mm까지 글로벌 시장에 특화된 바닥재를 선보였다. 한화L&C 관계자는 "중국인들의 소득이 높아지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이는 개별 인테리어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라며 “현지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꾸준히 영업과 마케팅 인력을 보강하는 등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